현재 여러분은 궁금한 게 있으면 어떻게 찾고 해결하시나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게 너무도 일상적인 현재에는 아마 주저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1차적으로 검색을 하고 궁금증을 해결하리라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도 인터넷의 검색 엔진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왔죠. 그만큼 검색 엔진 없는 현재를 상상하기란 어렵습니다.
검색엔진의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1990년 앨런 엠테이지(Alan Emtage)가 간단하고 효과적인 웹 기반 검색엔진인 아치(Archie)를 개발했고 그 이후 Excite, Yahoo, Ask Jeeves, AltaVista 등의 검색엔진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여러 검색엔진이 있고 그중 여러분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검색엔진은 "구글"일 것입니다. 온라인 검색의 세계적 리더인 Google은 88.47%의 매우 월등한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AI, IT기기 등 수많은 제품 및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글은 과연 어떻게 탄생하고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왔을까요?
구글의 시작은 1995년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박사 과정 중인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에 의해 시작됩니다. 둘은 인터넷의 수학적 특성을 자세히 설명하는 논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사이트를 표시하는 양질의 백 링크 수가 많을수록 특정 검색키워드와 더 많은 관련이 있음을 증명하는데 관심이 있었고 콘텐츠 키워드 밀도를 우선시했던 이전 검색 엔진과는 많이 대조적이었습니다.
1996년 3월 페이지와 브린은 스탠퍼드대학교의 웹페이지를 크롤링해 웹 크롤러를 테스트하는 초기 프로젝트인 'BackRub'을 시작했습니다. 수집된 모든 데이터는 'PageRank'라는 뛰어난 순위 알고리즘에 의해 분석되고 분류되었습니다. 이 알고리즘은 권위 있고 인기 있는 사이트에서 연결된 횟수를 기준으로 웹사이트의 순위 매겼습니다.
1996년 8월 페이지와 브린은 BackRub이 받은 긍정적인 반응에 동기부여를 받고 신용카드의 한도를 최대로 늘리고 테라 바이트의 메모리를 구입하고 본격적으로 구글의 첫 번째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구글'이라는 이름은 '구골'이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구골(Googol)이란 10의 100 제곱을 가리키는 숫자로 올바른 검색 결과를 채우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양의 정보를 검색해야 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 단어는 제임스 뉴먼가 에드워드 캐스너가 쓴 Mathematics and the Imagination이란 책에서 참조했고, 구글의 창립자인 페이지와 브린이 좋아한 책이었습니다.
구글은 최초 출시 이후 많은 실리콘 밸리의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었고 곧 투자로 이어졌습니다.
1998년까지 여전히 베타 상태였음에도 구글을 통해서 6천만 개 이상의 웹페이지 검색이 생성되었고,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비조스(Jeff Beezos)도 구글에 큰 관심을 갖고 다음 해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1999년 Palo Alto로 회사를 옮겼고 엔지니어, 마케팅 전문가 등 여러 사람들이 채용되면서 회사의 움직임이 활발해졌습니다.
이 당시 구글의 창립자들은 야후, 익사이트 등 여러 실리콘 밸리 회사에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팔기 위해 노력했지만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1999년 9월 더 이상 베타를 유지하지 않고 한 단계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페이지의 이름을 PageRank 소프트웨어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고 구글 뉴스(2002년), 구글 지도(2005년) 등 많은 구글의 제품들이 출시되었고 구글 에드워드(AdWords) 또한 출시되었습니다.
사용자에 맞춘 개인화된 검색(2005년)과 검색에 대한 자동완성 기능(2008년)들도 출시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메일(Gmail), 구글 도서(Google Books), 유튜브, 구글 어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크롬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널리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구글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구글은 여전히 다른 검색엔진보다 최소 5배 더 빠르며 훨씬 더 뛰어난 검색 엔진을 구동 중에 있으며 우리는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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