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어떻게 발명됐을까? 플라스틱의 역사
우리가 일상 속 물건 중 가장 많이 사용된 재질은 무엇일까요? 에어컨, 선풍기, 의자, 자동차의 소재 등 너무도 많은 곳에 사용되는 것은 플라스틱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일회용품, 재활용품 중 단연코 많이 사용되는 재질은 플라스틱일 것입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아질수록 우리가 일상 속에서 가장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에 더 신경 쓰게 될 텐데요.
그중 플라스틱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많은 재질 중 플라스틱은 왜 그리고 어떻게 발명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스틱은 본래 "쉽게 유연 해지는 모양"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합성 고분자 재질을 "폴리머"라는 큰 범주로 보는데 플라스틱 또한 "폴리머"에 포함되는 재질입니다. 플라스틱의 주원료는 "원유"에서는 추출한 올레핀입니다.
올리핀은 탄소(C) 간 이중 결합 구조를 띠고 있는 화합물이 올레핀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형태인 폴리에틸렌은 세계에서 1년에 1억 톤이 소비되고 있으며 규모는 매년 성장 중입니다.
1869년 존 웨슬리 하얏트(John Wesley Hyatt)에 의해 최초의 합성 폴리머가 발명되었습니다. 당시 당구공은 코끼리의 천연 상아를 이용해 제작되어왔는데 당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었으나 야생 코끼리는 한정적이었기에 천연 상아 공급이 힘들어졌고 뉴욕의 어느 당구공 제작 회사가 상아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를 만드는 사람에게 10,000달러를 주기로 제안했습니다.
동기부여를 받은 존은 면섬유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를 장뇌 처리하여 다양한 모양을 제작할 수 있는 플라스틱인 셀룰로이드를 발견했습니다. 그로 인해 뿔, 리넨, 상아 같은 천연물질을 모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셀룰로이드로 인해 여러 천연물질들을 대체할 수 있었기에 매우 혁명적인 발견이었습니다.
이후 1907년 레오 베이클랜드는 천연 전기 절연체인 셸락의 합성 대체물을 찾기 위해 연구했고 최초의 완전 합성 플라스틱인 베이클라이트를 발명했습니다. 셀룰로이드와 달리 내구성과 내열성이 있으며 기계적으로 대량생산에 적합한 재료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되면서 희소한 천연자원들을 보존하기 위해 합성 대체품의 생산이 최우선시되었고 플라스틱은 그에 적절한 대체품이 되었습니다. 합성 실크로 발명한 나일론은 전쟁에 필요한 낙하산, 로프, 방탄복, 헬멧 라이너 재작에 재료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플렉시글라스(Plexiglas)는 항공기 창문 유리의 대체제로 사용됐습니다.
2차 세계대전 동안 미국에서만 플라스틱 생산량은 300% 증가했고 더 이상 대체제가 아녔습니다.
전쟁 후에도 플라스틱은 철, 종이, 유리, 목재를 대신했고 원하는 모습대로 만들 수 있으며 저렴하고 위생적이었기에 미래의 재질로 각광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낙관적인 전망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1960년대에 들어 해양 플라스틱 잔해물들이 관찰되었으며, 사람들은 점점 더 환경 문제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1970년대부터 폐기물이 증가했고 플라스틱 산업체들은 지방 자치 단체와 함께 많은 일회용품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적극 앞장섰습니다. 하지만 재활용은 완벽하지 않았고 매립지나 환경에 그대로 방치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제조 공정 중에 유연성과 내구성, 투명함을 위해 들어가는 첨가제인 비스페놀 A 같은 물질로 인해 플라스틱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한 우려 또한 커졌습니다.
이러한 환경오염과 건강, 그리고 최근에는 미세 플라스틱 등의 문제로 인해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지만 플라스틱은 어느새 현대 생활에서 필수적인 재질입니다. 내구성, 내열성이 뛰어난 플라스틱은 난방 및 운송에 사용되는 화석연료 또한 절약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이 가져다주는 많은 이점으로 인해 여전히 플라스틱이 완벽하진 않지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플라스틱의 역사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저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환경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일은 재활용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라스틱병에 붙어있는 비닐포장지는 꼭 분리해서 분리수거해야 하며 내부에 있는 더러운 오염물들은 세척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플라스틱을 덜 쓰는 거겠죠? 가끔은 나 혼자 분리수거 잘한다고 환경오염에 도움이 되겠나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본인 자신부터 실천한다면 나의 건강, 집안의 청결 등 분명 작은 변화가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포스팅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더 유익한 정보로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