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Nestle) 브랜드 스토리
네스퀵, 네스카페, 킷캣, 폴로 등 초콜릿, 커피 식품 브랜드로 유명한 네슬레는 어느 나라의 기업이며 어떤 창업 스토리를 통해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했을까요? 현재 네슬레는 식품 관련으로만 약 7,500개의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판매 중에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 중 가장 다국적 기업인 네슬레의 브랜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860년대 중반 스위스에서 헨리 네슬레(Henri Nestle)가 최초의 유아용 분유를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헨리는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할 수 없는 산모를 위한 대안으로써 건강하고 경제적인 제품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했고 우유, 밀가루, 당 등을 최대한 안전하게 배합하였으며 당시 모유나 다른 대체품을 먹지 못하는 미숙아들에게 처음으로 공급되었으며 이 제품이 아이들에게 적응하며 모유 같은 영양분을 제공했으며 유럽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1874년 네슬레 컴퍼니는 경쟁회사인 Angl-Swiss Condensed Milk Company와 경쟁하기 위해 자체 연유를 개발하였으며 두 회사는 네슬레가 식품 라인 초콜릿을 추가한 1905년에 합병되었습니다. 새로 합병된 네슬레는 미국, 영국, 스페인, 독일 등에 생산 공장을 보유했으며 싱가포르, 홍콩, 봄베이에 창고를 두고 호주에서도 생산을 이어나갔습니다.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네슬레는 원재료인 원유를 구입하고 제품을 생산 유통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대부분의 생산이 유럽에서 이루어졌었기 때문에 미국에서 여러 공장들을 매입하였고 회사의 생산량은 전쟁이 끝날 때 쯔음에는 두배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로 인해 전쟁 후 신선한 우유를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네슬레는 전쟁으로 인해 재료 가격이 오르고 경제가 둔화되고 환율이 악화됨에 따라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부채를 줄이기 위해 1920년대 네슬레는 초콜릿 분말 음료 제품을 개발했고 1930년대에는 네스카페, 네스티 등이 개발되었습니다. 분말 제품 등은 당시에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나쁘게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며 다시 수익이 급감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임원 중 상당수가 미국으로 이전했고 유럽과 아시아의 유통 문제로 인해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개발 도상국에 공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참전하게 되면서 네스카페 공급으로 인해 생산량이 급증했습니다.
전쟁 이후 네슬레는 수프, 조미료, 냉동식품, 과일주스를 생산하는 회사들을 인수 합병하며 계속 회사의 크기를 키워 나갔으며 특히 네스카페 인스턴트커피의 경우 1960년에서 1974년까지 4배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새로운 동결 건조 기술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인스턴트커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서는 국제 무역이 장벽이 줄어듦에 따라 유럽 및 중국 일부와 무역이 시작되었고 애완동물 사업까지 합병하게 되었습니다. 네슬레는 현재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약 33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85개의 국가에 436개의 공장이 있으며 대부분의 식품 및 음료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영양 건강을 위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네슬레의 새 둥지 로고는 1875년 스위스 Vevey에서 처음 등록되었으며 1890년 스위스 연방 상표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설립자인 헨리 네슬레는 브랜드 마케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처음부터 그는 모든 제품에 로고를 일관되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으며 이 새 둥지 로고를 보고 소비자가 어디에서나 자신들의 제품을 쉽게 식별하길 바랬습니다.
오늘은 가장 글로벌화된 식품회사인 네슬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