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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은 어떻게 발명되었을까? 알루미늄캔의 탄생

by 야생야자수 2020. 12. 5.

오늘날 편의점에서 플라스틱 못지않게 음료 또는 술을 위해 포장되어 있는 재질은 캔일 것입니다.

캔의 재질은 알루미늄(알루미늄) 인데요. 캔은 플라스틱만큼 가볍고 위생적이며 병보다 훨씬 가볍습니다. 이러한 재질의 알루미늄은 과연 어떻게 발명되었고 언제부터 사용해왔을까요?

 

알루미늄은 지구 상에서 가장 풍부한 금속이며 가장 저렴한 금속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금보다 더 가치가 있었습니다. 알루미늄은 지반에서 세 번째로 흔한 원소이지만 다른 원소와 쉽게 결합되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자연에서 순수한 알루미늄의 형태로 발견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1800년대 초 영국의 화학자 험프리 데이비(Humphry Davy)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나 알루미늄을 다른 금속과 분리하는 방법은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프랑스의 황제 나폴레옹 3세는 알루미늄이 무기와 갑옷에 사용되길 원했고 순수한 알루미늄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었습니다. 당시에 황제와 귀빈들을 위해서는 알루미늄 식기가 사용되었우며, 초대받은 다른 이들의 식기는 금으로 만들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1884년 워싱턴 기념비가 완공될 당시 기념탑 꼭대기는 알루미늄 팁으로 마감되었습니다. 이 당시 알루미늄의 1파운드당 가치는 16달러였습니다. 이는 현재 419달러의 가치로 환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년 후 다른 금속들에서 알루미늄을 분리하는 상업적 방법이 발견되었고 1889년에는 파운드당 2달러의 가치를 갖게 되었으며 10년 후에는 파운드당 50센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알루미늄을 얻는 현대적인 방법은 1886년 미국의 찰스 마틴 홀과 프랑스의 폴(Paul Heroult)의 의해 각각 발견되었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곳에 있었지만 비슷한 시기에 발견되었으며 신기하게도 두 명 모두 1914년에 51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됩니다.

 

또한 찰스 마틴 홀은 알루미늄을 생산하기 위해 피츠버그 리덕션이라는 회사를 공동 설립했고 이 회사는 후에 Alcoa로 변모했습니다. 1961년 현재 미국 피츠버그에 에 본사를 둔 Alcoa Inc의 자회사인 레이놀즈 메탈 컴퍼니는 주석으로 도금된 강철캔 보다 알루미늄 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연구를 통해 레이놀즈 캔 사업부를 설립하고 쉽게 열 수 있는 캔 뚜껑 손잡이를 개발했습니다.

 

이에 따라 맥주, 콜라 등에 알루미늄 캔의 상업적 사용이 가속화 되었고 1963년 12온스의 알루미늄 캔이 대량 생산되며 1967년에는 콜라 회사 양대산맥인 코카콜라와 펩시가 알루미늄 캔으로 전환했고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1990년대에 들어 플라스틱 PET 병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알루미늄캔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캔 제조업체는 다른 용기와의 경쟁력을 위해 캔을 더 경량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캔의 두께와 금속 함량이 줄어들었고 크기도 더 콤팩트 해짐에 따라 컨테이너에 실을 수 있는 양까지 늘어났으며 운반비용까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 당시에 이루어진 경량화로 인해 앞으로의 경량화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루미늄 캔은 모든 용기중에서 가장 빠르게 냉각되는 음료 용기이며 개봉 전까지 캔이 견딜 수 있는 압력으로 인해 탄산과 거품을 유지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적재성과 비용, 충전 속도, 캔의 이미지, 마트에서 진열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PET의 경우 재활용품에서 약 10%의 내용물만 재활용이 가능한데 비해, 알루미늄 캔을 재활용 시 51% 이상의 내용물을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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